이동훈(59·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5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제7대 협회장에 취임한다. 이 신임 협회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과 중국의 도전 속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산업 생태계 및 회원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스플레이 기초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뛰어난 인재들을 양성·배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산·학·연 협력관계 및 전후방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임 협회장은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대외 사업 환경이 불확실하다는 분석과 함께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발표한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이동훈 사장, 7대 협회장에 취임
입력 2018-03-04 18:24 수정 2018-03-04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