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제네바 국제모터쇼가 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막한다. 18일까지 열리는 모터쇼에서는 국내외 유명 자동차 브랜드가 친환경과 고성능 기능을 장착한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나의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을 공개한다. 또 신형 싼타페를 유럽 최초로 선보이고 수소전기차 넥쏘와 아이오닉 등 친환경차를 전시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도 전기 콘셉트카 ‘e-SIV’와 신차 렉스턴 스포츠 등 모두 7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C-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C-클래스’와 ‘4도어 메르세데스-AMG GT쿠페’, 전기차 브랜드 ‘EQ’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BMW는 2세대로 풀체인지된 SUV인 ‘뉴 X4’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뉴 i8 부분변경 모델과 뉴 i8 로드스터, 뉴 X2 등 다양한 모델을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폭스바겐은 콘셉트카 ‘I.D. 비전(I.D. VIZZION)’을 선보인다. ‘I.D. 비전’은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순수 전기차다. 운전대를 포함해 눈에 보이는 조작장치 없이 차량을 제어하게 된다.
재규어는 고성능 전기차인 ‘I-PACE’를 공개한다. I-PACE는 스포츠카의 고성능과 480㎞의 주행거리, 차세대 인공지능(AI)기술, 5인승 SUV의 실용성을 자랑한다.
포르쉐는 고성능 스포츠카 신형 ‘911 GT3 RS’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911 GT3 RS’는 ‘911 GT3’와 ‘911 GT2 RS’에 이어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최신 포르쉐 스포츠카다. 최고 출력 520마력, 자연흡기 방식의 4ℓ 6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페라리도 신형 V8 스페셜 시리즈 모델인 페라리 488 피스타(Pista)의 실물을 제네바에서 최초 공개한다.
임성수 기자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벤츠 디젤 PHEV 제네바 모터쇼 출격
입력 2018-03-05 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