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457억원을 들여 3차원(3D) 프린팅 산업을 진흥시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2018년도 3D프린팅 산업 진흥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3D프린팅 기술로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를 제작하는 테스트베드(시험장)를 만들고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조선·자동차·건설 장비 및 소재 개발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테스트베드에서는 환자의 특성에 맞춘 인체보형물을 시범 제작한다. 인공 아래턱뼈나 척추뼈 고정에 쓰이는 척추 케이지 등이 대표 사례다. 단종되거나 희소한 부품을 조달하는 데도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정부 “3D프린팅 진흥” 457억 투자
입력 2018-03-01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