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 목사·이사장 김유수 목사·대표회장 김영진 장로)은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제일교회(서동훈 목사)에서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 출범 감사예배를 드리고 북한 결식아동 돕기에 본격 나섰다. 재단은 국민일보와 함께 북한의 굶주리는 어린이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돕는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서동훈 목사는 설교에서 “아무런 미래가 없던 미국 볼티모어 빈민가 청년들이 성공적인 인생을 살게 된 데는 한 여교사의 사랑이 있었다”며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주님 말씀처럼 북한 어린이들에게도 그 사랑을 나누자”고 강조했다.
재단은 2004년 고(故) 김기수 목사 등 교계 지도자들이 창립한 국제 구호 비정부기구(NGO)로 통일부 등록 단체다. 중국에 빵공장을 운영하는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빵과 분유, 이유식 등을 보내고 있다.
재단은 그리스도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2월 14일∼4월 1일) 기간 한국교회 성도들이 한 끼 이상 금식하는 비용으로 죽어가는 북한 어린이를 살리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1만원을 기부하면 북한 어린이 1명이 한 달간 먹을 수 있다. 북한의 결식 어린이를 쉽게 도울 수 있도록 통화당 2000원인 ‘ARS 누르기 캠페인(060-300-0022)’도 진행 중이다.
국제사랑재단 홈페이지(ilf2004.org)나 전화(02-744-7607)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후원계좌: 국민은행 008601-04-077108·우리은행 1005-202-430276, 예금주 국제사랑재단).
김동우 기자
사진=신현가 인턴기자
“사순절 한끼 금식으로 北 결식아동 후원을”
입력 2018-03-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