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산다”… 충주·제천·단양·영월 합동 ‘사색축제’

입력 2018-03-01 21:07
충북도는 3일 제천 의림지 수변무대 앞 광장에서 충주시와 제천시, 단양군과 강원도 영월군이 함께하는 ‘사색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축제에선 충주의 THE 보탬, 제천의 의림지프리마켓과 교동 민화마을, 단양의 만종리 대학로극장 등 다양한 지역관광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월군은 찾아가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한다.

THE 보탬은 ‘너만 몰랐던 사색 보물지도’를 주제로 한 통합브랜드 상품 품평회 등 다채로운 전시·체험·공연행사를 마련했다. 의림지 프리마켓은 ‘물 만난 연, 바람난 물고기’를 주제로 한 대형 연날리기 행사를 개최하고 교동 민화마을은 ‘거리, 사람을 품다’를 주제로 한 전시 및 체험을 준비했다. 만종리 대학로극장은 ‘연극과 민화의 만남’을 주제로 연극공연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를 통해 3∼4개의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된다. 충주시와 제천시, 단양군, 영월군은 제10권역 중부내륙 힐링여행으로 선정됐다. 충주 비내길·탄금대·수안보, 제천 청풍호케이블카·청풍랜드, 단양 도담삼봉·만천하스카이워크, 영월 한반도지형·청령포 등이 주요 관광지다.

도는 올해 4개 시·군에 25억원을 들여 여행자 쉼터와 휴게 공간 조성, 데크 길 조성, 광역투어버스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