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독도자문위원 109명 위촉

입력 2018-03-01 21:36
경북도는 독도 영토관리 강화를 위해 독도해외자문위원 109명을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 2년의 독도해외자문위원은 총 47개국에서 위촉된 경북해외자문위원 98명과 독도 홍보에 두드러진 업적을 남긴 11명으로 구성됐다.

독도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김영기 미국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2008년 미 의회도서관의 독도 주제어 명칭 변경을 저지한 바 있다. 로렌스 펙 미국 변호사는 2015년 아리랑TV의 독도 표기 오류 정정을 요청하는 등 독도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독도 홍보에 앞장서왔다.

2008년부터 독도해외자문위원을 위촉해 온 경북도는 위원들에게 독도 뉴스레터와 홍보물 송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독도 소식을 전하고 있다. 또 미국과 중국,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캐나다, 슬로바키아 등에서 독도 관련 현지 세미나 및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지원하고 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