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텐 닐슨(사진)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다음달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 미 정부 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한다.
백악관은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닐슨 장관을 평창패럴림픽 개회식에 참석할 미 정부 대표단 단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변호사 출신인 닐슨 장관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일할 당시 장관 비서실장을 지내 켈리의 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켈리가 백악관으로 옮길 때도 그를 따라가 백악관 비서실 부실장을 맡았다가 켈리 실장의 강력한 추천으로 지난해 12월 국토안보부 장관에 임명됐다.
닐슨 장관은 외교안보 문제를 다뤄본 경험이 없어 북한에서 고위 인사가 방남하더라도 접촉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워싱턴=전석운 특파원
평창패럴림픽 개회식 美 대표단 단장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
입력 2018-02-28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