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동메달’ 김민석,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입력 2018-02-27 21:25
사진=뉴시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깜짝 동메달을 목에 건 김민석(사진)이 체육상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들에게 수여하는 ‘제64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자 명단을 27일 발표했다. 수상 부문은 체육대상,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로 총 8개다.

김민석은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도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메달리스트가 됐고 남자 팀추월 은메달까지 따내면서 한국 빙속의 기대주로 우뚝 섰다.

경기 부문에서 남자는 역도의 원정식, 여자는 수영의 안세현이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시상식은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이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