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체육센터 인기 폭발

입력 2018-02-27 21:59 수정 2018-02-27 23:37
유정복 인천시장(오른쪽)이 27일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해 장애 청년의 재활 프로그램을 도와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인천시 제공

다음 달 9일 개막되는 2018 평창 패럴림픽을 앞두고 장애인 체육요람으로 성장한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이 센터는 인천시가 장애인·어린이·여성·노인 등 4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연수구 선학동 선학체육관 옆에 세운 전국 첫 장애인 전문 체육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900㎡로 수영장·체력단련실·사격장·골볼장·실내조정장 등의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곳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치아·골볼·수영장을 장애인 경기 규격에 맞게 모두 갖추고 있어 올림픽 등 각종 장애인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연습장소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7일 ‘2018 인천광역시 장애인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 옆에 있는 선학체육관과 시유지를 활용해 장애인들에게 우수한 재활프로그램을 더 많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하는 센터의 1일 이용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600명 정도인데 대기자가 수백명에 달한다.

인천=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