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입력 2018-03-01 00:01


백수(百壽)를 눈앞에 둔 저자의 삶과 신앙 이야기다. 중학생 때부터 85년간 신앙생활을 이어왔고, 성경공부반 활동 기간만 60년 넘는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아들로 오셨던 예수와 더불어 선하고 아름다운 삶과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또 “교회는 주님의 일꾼을 사회와 국가로 배출하는 사명을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격랑의 20세기를 건너온 신앙 선배가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에 공감가는 대목이 많다. 2004년 출간한 ‘나의 인생, 나의 신앙’ 내용에 한국교회의 과제 등을 추가해 새로 선보였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