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선교역량 강화를 위한 ‘선교한국 2018 대회’가 ‘Re-’를 주제로 오는 8월 6∼10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다.
1988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선교대회는 선교단체와 일선 교회들이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청년·대학생 대상 선교집회다. 앞서 열린 15차례 대회에 총 6만2282명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57%(3만5576명)가 선교사역에 헌신하겠다고 결심했다.
선교한국 2018 대회 조직위원장 김종호(IVF) 목사는 27일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자는 재창조의 의미에서 주제를 ‘Re-’로 정하게 됐다”며 “단순히 선교를 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선교현장으로 가야 하는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등을 이야기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선 ‘다이내믹 배움터’ ‘미셔널 멘토링’ ‘미셔널 바이블’ 등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선택 강의도 마련돼 있다. 다양한 사역 현장에서 활동하는 목사와 선교사, 신학자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글로벌 미션 트렌드’를 제목으로 한 순서에서는 인구 증감과 인공지능의 발전 등 사회문화적 환경 변화에 따른 선교전략을 논의한다. 대회 저녁집회 때는 패트릭 펑(OMF) 선교사와 이재훈(온누리교회) 목사, 이현모(침신대) 교수가 선교 본질과 당위성 등에 대해 강의한다. 대회 참가 신청은 다음 달 5일부터 선교한국 홈페이지(missionkorea.org) 등을 통해 가능하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하나님 나라 재창조”… ‘선교한국 2018 대회’ 8월 열린다
입력 2018-02-28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