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는 3·1절을 맞아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만해기념관’의 시설 개보수 공사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 만해기념관은 독립운동가이자 3·1 운동을 주도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저서와 생애 기록, 연구 자료 등이 전시된 곳이다. 만해 사상 전문가인 전보삼 관장이 1998년 사비를 털어 설립해 운영 중이다.
LG하우시스는 만해기념관의 1층 전시실과 2층 교육장의 바닥과 창호, 출입문 교체 공사를 하는 등 개관 후 20여년이 지나 노후화된 기념관을 개보수했다. 이동주 LG하우시스 대외협력담당은 “순국선열을 기념하는 뜻 깊은 날을 앞두고 기념관을 새롭게 단장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2015년부터 현충시설 개보수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등의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충칭(重慶) 임시정부 청사, 서재필기념관, 매헌윤봉길기념관, 우당이회영기념관, 안중근기념관, 만해기념관 총 6곳의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개보수하고 국가유공자 및 해외참전용사 12명의 자택 개보수를 지원했다. 올해도 국가유공자 및 해외참전용사 6명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LG하우시스, 3·1절 맞이 만해기념관 개보수 지원
입력 2018-02-27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