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10주년 맞아 조직 개편… 기능·성과 중심 2개 본부 체제로

입력 2018-02-27 19:24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합리적 조직운영을 위해 다음 달부터 기능과 성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나눠져 있던 대구와 경북조직 기능을 묶어 ‘미래개발본부’와 ‘개발유치본부’를 두 축으로 하는 조직으로 개편한다. 미래개발본부는 지구개발과 기업유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기존 대구본부 사업을 이어가는 한편 입주기업의 지원기능 강화와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등에 나선다. 개발유치본부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단계인 기존 경북본부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두 조직은 협력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청장 직속 기획행정실과 유치정책실도 만든다. 기획행정실은 내실경영을 다지기 위한 중장기 전략기획 기능을, 유치정책실은 해외기업 투자유치 설명회(IR) 계획 사전검토와 총괄조정기능 등을 맡는다.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 3년 동안 앵커기업 유치, 입주기업 지원, 규제개선 등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8개 지구개발과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