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촌인력지원센터 12곳 늘려 총 33곳 운영

입력 2018-02-27 19:25
전남도가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운영한 농촌인력지원센터를 12곳 늘려 33곳으로 확대·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촌인력지원센터가 농촌 일손문제 해소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올해 정부 차원의 전국 사업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전남도가 지난해 농협과 시·군의 협력 사업으로 도입했다.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 문제와 일시 인건비 상승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업인과 영농 구직자를 서로 연계해주는 방식이다. 전남 지역 14곳의 센터는 정부의 지원을 받고 전남도는 자체사업으로 19곳을 추가해 총 17개 시·군, 33개 지역농협에서 운영한다.

도의 농촌인력지원센터 지원사업은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센터를 설치하고 인건비와 센터 홍보비, 작업자 안전 및 최초작업자 현장실습 교육비, 원거리 작업자 교통·숙박비 등 운영비를 지원한다. 인력이 필요한 농업인과 구직자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적당한 시기에 적정한 인력을 공급하게 된다.무안=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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