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43·사진) PD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연출을 그만두기로 했다. 김 PD는 2006년부터 무한도전을 연출하며 이 프로그램을 ‘국민 예능’으로 키워낸 주인공이다. 27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 PD는 다음 달 말쯤으로 예정된 봄 개편을 기점으로 무한도전 메인 PD 자리에서 물러난다. 김 PD는 제작진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터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MBC는 무한도전을 시즌제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 PD의 후임은 ‘세바퀴’ ‘나 혼자 산다’ 등을 연출한 최행호 PD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훈 기자
김태호 PD ‘무한도전’연출 하차
입력 2018-02-27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