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9 내일부터 사전예약… 최대 105만원 할인 혜택

입력 2018-02-27 05:00

이동통신 3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삼성전자 갤럭시S9 시리즈를 사전예약 판매한다. 통신사별로 최대 105만원어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통 3사는 공인 대리점과 온라인몰에서 예약을 받는다. SK텔레콤은 제휴카드와 제휴처 할인, 할부 캐시백 혜택 등을 통해 2년 동안 최대 92만4800원어치 할인 혜택을 준다. KT도 비슷한 방식으로 최대 105만원, LG유플러스는 55만2000원을 깎아준다.

삼성전자도 같은 기간 전국 4000여개 모바일 체험매장 ‘S존’과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에서 갤럭시S9 시리즈를 예약 판매한다. 갤럭시S9 시리즈는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 중 처음으로 자급제 단말기(언락폰)로도 출시됐는데 언락폰도 이통사 약정폰처럼 예약 판매된다.

가격(출고가)은 S9 64GB가 95만7000원, S9 플러스(+) 64GB가 105만6000원, S9 플러스 256GB가 115만5000원이다. 색상은 라일락 퍼플,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3가지다. 공식 출시일은 3월 16일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데이터 트래픽이 몰리는 지역에서 갤럭시S9 시리즈에 적용되는 1Gbps급 고속 LTE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Gbps는 1GB짜리 영화 한 편을 8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다른 곳의 LTE 속도는 700∼900Mbps 수준이다. 이 서비스는 안테나칩 스펙이 갤럭시S9 시리즈 이상인 스마트폰에서만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서울 강남역·가로수길·명동·종로·신촌·홍대·이태원, 인천 부평,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광주 충장로, 대전 시청 등에서 1Gbps급 LTE를 운영한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