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017년 전남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전년(848만명)보다 약 8% 늘어난 911만 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2010년 679만명에서 2013년 842만명까지 늘었다. 하지만 2014년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777만명으로 주춤했다가 2015년부터는 다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도는 2014년부터 추진한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대책’, 2015년부터 추진한 ‘가고 싶은 섬’ 가꾸기 등이 효과를 거두면서 여객선에 대한 국민 신뢰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을 연안여객선 이용객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또 지난해 5월과 10월의 긴 연휴, 큰 태풍이 없었던 안정적인 날씨 등도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 연안여객선 이용객 작년 911만명… 역대 최다
입력 2018-02-26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