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기기 등에서 손쉽게 대구의 도시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대구3D(입체영상) 지도(사진)’를 서비스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3D지도는 대구의 모든 건물을 3D로 재현하기 때문에 공중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시는 지난해 3∼12월 3차원 지도 구축과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고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지역의 입체 지도를 일반에 제공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건물별 시간·계절 변화에 따른 일조권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으며 특정 지역에서의 가시영역 표시와 1인칭 시점 조망권 분석 등 경관분석도 가능하다. 또 표고·면적·경사도 등 3차원 측정 기능도 제공하며 민간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지 않는 공시지가와 토지대장 등의 부동산 정보를 국토교통부 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전국 최초로 3D지도를 대중교통과 융합해 도시철도 3개 노선과 대구 전역 버스 노선을 3D지도에서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으며 노선정보와 버스도착정보도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5개 권역별코스와 주요 관광코스도 가상투어로 미리 체험할 수 있다. r>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시, 지자체 처음 3D 입체지도 서비스
입력 2018-02-26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