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철회를”

입력 2018-02-27 00:00

전북 군산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최광렬 목사) 소속 600여 교회는 25일 공동성명을 내고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아픔을 겪는 우리의 성도이자 친지, 친구들인 군산시민에게 공감한다”고 밝혔다(사진).

이들은 “한국GM 군산공장의 일방적 폐쇄 결정은 정부 당국과 힘겨루기를 통해 지원을 끌어내려는 것이라 알려져 있다”며 “군산시 의회와 행정 당국, 중앙정치계는 책임지고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철회를 이끌어내라”고 요구했다.

한국GM에 대해선 “2000여 직원과 하청업체 직원 1만여명, 1만2000여 근로자의 생계를 볼모로 이익만을 추구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당장 멈추라. 정도(正道)경영을 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군산을 ‘고용재난 지역’ 선정은 물론 근본적인 지역회생 방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