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기자협회는 26일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99주년을 맞아 서울 동작구 삼일공원에서 유관순 열사상(像) 제막식을 가졌다(사진).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일상 공간에서 순국선열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여기자협회와 동작구가 주최·주관하고 국가보훈처 서울남부보훈지청이 후원했다. 높이 3m가 넘는 유관순 열사상은 오목한 곡면의 역상조각으로 만들어졌다. 이 기법의 창시자인 이용덕 서울대 미술대학 교수가 유관순 열사의 만세시위 모습을 형상화했다. 제막식에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채경옥 한국여기자협회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강만희 서울남부보훈지청장, 류정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 정재진 광복회 서울시지부장 등 시민 200여명이 참여했다.신은정 기자
여기자협회, 동작구 삼일공원에 유관순 열사상
입력 2018-02-26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