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신화’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모교 KAIST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입력 2018-02-25 18:29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지난 23일 교내에서 열린 2018년 KAIST 학위수여식에서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권오현(65) 삼성전자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권 회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학위,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KAIST 출신이 모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회장은 샐러리맨에서 출발해 최고경영자 자리까지 올라 ‘샐러리맨 신화’를 이룬 인물로 평가받는다. 1985년 미국 삼성반도체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해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부회장,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쳐 현재 삼성전자 대표이사 및 삼성종합기술원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