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3일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은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합창 공연을 강원도 KTX 강릉역에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남한 청년 20명과 탈북 청년 20명으로 구성된 ‘하나통일원정대 2기’ 청년들이 합창단의 주축을 이뤘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대한민국 올림픽 루지 국가대표인 에일린 프리쉐가 공연을 참관하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 프리쉐는 이미 통일에 성공한 독일 출신 귀화 선수다. 김 회장은 “평화올림픽 현장에서 남한 청년과 탈북 청년이 한마음으로 평화통일을 염원한 뜻 깊은 순간”이라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하나된 평창 예·적금’ 상품의 평균 잔액에 매칭한 기부금을 이 지역 동계스포츠 양성 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하나금융그룹 평창서 ‘평화통일 기원’ 합창 공연
입력 2018-02-25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