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3일 선우석호 서울대 객원교수, 최명희 내부통제평가원 부원장, 정구환 변호사 3명을 새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중임할 수 있다. 사추위는 올해 임기가 끝난 사외이사 6명 가운데 유석렬, 박재하, 한종수 이사를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안건도 결의했다.
앞서 KB금융 노조와 우리사주조합은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때문에 다음 달 23일 열리는 KB금융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추위가 추천한 3인만 통과될지, 권 교수도 이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의결권 주식 수 4분의 1 이상이 참석해, 참석 주주 과반수 이상 찬성을 얻어야 통과한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
KB금융 사외이사 후보 선우석호·최명희·정구환씨 등 3명
입력 2018-02-23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