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강기총, 평창동계올림픽 선교간담회

입력 2018-02-26 00:01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강릉소망교회(김현동 목사)에서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강기총·회장 서석근 목사), 강릉시기독교연합회(강기연·회장 이철 목사)와 평창 동계올림픽 선교간담회를 지난 22일 개최했다.

사랑의교회 스포츠선교회(회장 전동균 집사)는 지난 9일부터 강기연과 함께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올림픽파크 초입에 위치한 소망장로교회에서 문화공연, 외국인 이동지원 등 선교활동을 펼쳐왔다.

이철 목사는 “선교올림픽으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사랑의교회 성도들이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기도와 전도로 섬겨줘서 감사하다”며 “폐막 후에도 강릉시와 사랑의교회가 협력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명희 강릉시장은 “올림픽 개최 유치를 두 번이나 실패한 뒤 낙담했지만 강기연을 주축으로 한 교회들 덕분에 다시 도전하자는 의지와 의견을 모을 수 있었다”며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준 사랑의교회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정현 목사는 “올림픽을 통해 온 세계가 평창과 강릉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했다”며 “한국교회가 가진 복음과 기도의 능력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