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락교회(김운성 목사)가 운영하는 초·중·고교의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영락 기독교사대회’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 드림홀에서 열렸다.
김운성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을 전인적으로 교육하는 사명을 잃는다면 그때부터 ‘삯꾼’이 된다”면서 “사명을 지키기 위해선 교사들의 마음이 학생들의 마음에 닿아야 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이어 “예수 그리스도가 낮고도 낮은 우리에게 오신 것처럼 교사들도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춰 그들의 입장에 서 달라”고 당부했다.
전경호(다음세대코칭센터 대표) 목사는 ‘코칭 기법’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읽으라고 주문했다. 코칭은 ‘개인이 지닌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의미한다. 전 목사는 “경청과 질문이 코칭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무조건 정답을 주려고 하지 말고 먼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진지하게 질문하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영락학원(영락중·고등학교, 영락유헬스고등학교)과 대광학원(대광초등학교, 대광중·고등학교), 보성학원(보성여자중·고등학교) 소속 교사 200여명이 참석해 학원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재확인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영락교회 운영 학교 200여명 교사들 ‘기독교사대회’
입력 2018-02-26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