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3일 ‘2017년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를 발표해 지난해 12월 말 순대외채권이 4567억 달러라고 밝혔다. 전년대비 600억 달러나 증가한 사상 최대치다. 순대외채권은 한국이 외국에서 받아야 할 대외채권에서 갚아야 하는 대외채무를 뺀 금액이다. 때문에 대외건전성 등 대외지급능력을 판단하는 기초자료로 여겨진다. 대외채무가 347억 달러 늘며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대외채권이 947억 달러 증가한 8755억 달러를 기록해 잔액과 증가규모에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제 브리핑] 한국은행, 지난해 순대외채권 4567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
입력 2018-02-23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