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물새·숲새 찾아 ‘하늘의 속삭임’ 들어요

입력 2018-02-23 00:03

기독교환경운동연대(기환연·사무총장 이진형 목사)는 다음 달 10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하늘로부터의 속삭임’을 주제로 탐조(探鳥)여행을 진행한다. 탐조는 자연 상태의 조류 모습을 관찰하면서 즐기는 활동을 말한다.

행사는 여름휴가철인 8월을 제외한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 열린다. 철새와 물새, 숲새를 탐조하면서 여러 곤충과 식물도 함께 관찰하며 계절의 변화를 살펴본다.

첫 일정인 3월엔 경기도 수원의 서호저수지에서 겨울철새를 탐조하며 4∼5월엔 서울 경복궁과 경희궁 인근 숲새를 살핀다. 이어 경기도 의왕역의 왕송호수와 서울 선유도 양재천 남산, 경기도 과천의 서울대공원 조류관을 차례로 돌아볼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 5000원이며 선착순 30명 마감이다(02-711-8905).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