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예술단 등에게 숙식비로 남북협력기금 12억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2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밝혔다.
북한 방남 인원의 경기장 입장료로는 10억7000만원, 교통비로는 1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남북협력기금 총 지원금액은 28억6000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체류비용으로는 2700만원이 의결됐다. 지원금은 모든 사업이 완료된 후 정산을 거쳐 최종 집행되며, 실제 집행 금액은 의결 금액보다 줄어들 것으로 통일부는 예상했다. 통일부는 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경비로는 남북회담 사업비로 2억4000만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北 평창 참가단 경비 12억5000만원 지원 의결
입력 2018-02-22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