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4세에 영산대 법학과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던 ‘천재소녀’ 이지영(사진)양이 노벨상을 꿈꾸며 ‘고전 100권 읽기’에 참여하기로 했다. 영산대는 이양이 다른 학생 7명과 부구욱 영산대 총장 등과 함께 고전 100권 읽기에 도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양의 도전은 부 총장 제안에 따른 것이다.
앞서 부 총장은 20일 해운대캠퍼스에서 열린 ‘총장과 함께하는 고전읽기 독서클럽’ 모임에서 이양 등 학생 7명에게 “졸업 전까지 동서양 고전 100권 읽기에 도전하자”고 제안했다. 부 총장은 제안 배경에 대해 “미국 시카고 대학이 고전읽기 프로그램을 통해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며 “고전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인재 성장에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천재소녀’ 이지영 양, 고전 100권 읽기 도전
입력 2018-02-22 19:04 수정 2018-02-22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