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맥시마,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진수 보인다

입력 2018-02-25 17:19

닛산 맥시마가 고성능 스포츠 세단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3.5ℓ 고배기량 가솔린 세단의 불모지로 불리우던 국내 시장에서 운전 재미, 퍼포먼스를 강조한 고성능 차량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례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차가 아닌 맥시마의 경우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지금도 매년 예상 목표치보다 1.5배 이상의 판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과감한 디자인, 다이나믹한 퍼포먼스 및 우수한 안전성까지 겸비해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즐기는 운전자들 사이에서 두터운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1981년 글로벌 데뷔 후 약 3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맥시마는 닛산의 장인정신을 잇는 한편, 점차적인 플랫폼 연장 및 최신 기술 탑재 등 혁신적인 기술을 더함으로써 진화를 거듭했다.

맥시마의 존재감은 디자인에서부터 시작된다. 닛산 스포츠 세단 콘셉트(Sport Sedan Concept)에서 영감을 받은 맥시마는 브랜드 고유 디자인 DNA를 차량 곳곳에 효과적으로 품고 있다.

퍼포먼스에서도 맥시마는 14년 연속 미국 워즈오토(Ward’s Auto) 선정 ‘세계 10대 엔진’에 빛나는 VQ 엔진을 탑재했다.

엔진의 약 61%를 개선해 최고출력 303/6400(ps/rpm), 최대토크 36.1/4400(kg.m/rp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더욱 폭발적인 주행을 위해 맥시마는 노멀(Normal)과 스포츠(Sport), 2가지 운전 모드를 제공한다.

여기에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구현되는 액티브 사운드 인핸스먼트(Active Sound Enhancement) 기술은 운전의 재미를 청각적으로도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다.

차량 실내는 최고급 프리미엄 가죽으로 제작된 시트와 더불어 스티어링 휠 등 차량 곳곳에 직접 사람이 수 작업한 듯한 리얼 스티칭을 적용해 품격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미(美) 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에서 영감을 얻은 ‘저중력 시트’는 주행에서 야기되는 피로감을 최소화 해주며 급 코너와 같은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몸을 안정적으로 지탱해 차량과의 일체화를 최대한 돕는다. 아울러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 등과 같은 최첨단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이훈 쿠키뉴스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