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골드모아(More) 신탁, 금 현물 투자… 최소 가입금액 10만원

입력 2018-02-22 21:57

금융시장이 불안하다면 금(金)에 주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금은 안전 자산이면서 동시에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hedge·위험분산) 수단이다. 하지만 골드바 같은 실물은 처음에 들어가는 투자비용이 크기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IBK기업은행은 이런 고민을 가진 투자자를 겨냥해 한국거래소(KRX)에 상장된 금 현물에 투자하는 ‘IBK 골드모아(More) 신탁’을 출시했다. 이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이며, 가입 후 1회당 10만원 이상이면 횟수 제한 없이 추가입금이 가능하다. 금 매매가격은 KRX 금시장 가격을 적용한다. 매매차익에 대해선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고 가입 기간은 5년이다. 만기 전 중도해지가 가능하며 만기 시 해지 신청이 없으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안전자산인 금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고 비과세 혜택이 있는 상품으로 안전자산과 절세효과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에게 좋은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