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도 이젠 인공지능(AI)이 이끈다. KB국민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금융그룹 차원에서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 AI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케이봇 쌤’을 출시해 운용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케이봇 쌤은 KB금융그룹 차원에서 역량이 투입된 로봇으로 ‘안전한 인공지능 자산관리(SAM : Safe Asset Management)’가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아 명명됐다. KB자산운용이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로보 알고리즘을 설계했는데, 경제상황 리스크 고객 투자성향까지 고려해 투자 전략을 결정한다. 가짓수 몇 개 안되는 획일화된 모델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고객의 보유 자금 성격에 따라 서로 다른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보유할 수 있어 더 세밀하게 자금관리가 가능하다.
AI를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서 하이브리드 진단도 포함시켰다. 국민은행의 자산관리 전문가 도움을 받아 로보어드바이저의 포트폴리오와 비교해 선택하는 방식이다.
국민은행 AI 행원 “자산관리 맡기세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케이봇 쌤’
입력 2018-02-22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