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통신망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차량용 블랙박스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21일 국내 통신장비 제조업체 콘텔라와 손잡고 사고 통보 및 영상 전송, 차량도난 감지, 배터리 방전 보호 알림 기능 등이 있는 ‘IoT블랙박스’ 서비스를 4월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IoT블랙박스는 오는 2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도 전시된다.
SK텔레콤은 또 전력 효율을 높인 IoT 통신망 LTE Cat.M1을 4월 상용화한다. LTE Cat.M1의 전력 효율은 기존 IoT 통신망보다 수십배 높다. 통신 모듈 가격도 30% 이상 저렴하다. LTE Cat.M1을 활용하면 IoT 기기 이용과 함께 저용량 동영상과 HD급 사진, 음성 메시지 전송 및 통화 등 기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음성 응급 통화, 음성인식 AI 등 기존 IoT 통신망이 제공하지 못했던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월 이용료은 1000∼5000원으로 예상된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스마트폰으로 내 차 블랙박스 들여다본다
입력 2018-02-21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