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한파로 지난달 농산물 생산자물가 8.7% 뛰어

입력 2018-02-21 21:37
한국은행은 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03.50(2010년=100)으로 전월(103.09) 대비 0.4%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나타내는 지표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생산자물가 상승은 한파로 가격이 껑충 뛴 농산물이 견인했다. 지난달 농산물 생산자물가는 8.7%나 올랐다. 지난해 8월(14.2%) 이후 최대치다. 피망(151.1%) 풋고추(89.3%) 등이 많이 올랐다. 반면 축산물(-4.2%) 수산물(-0.8%) 가격은 내렸다. 석유제품(2.4%) 가격 상승으로 공산품도 전월보다 0.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