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시필라(사진) 핀란드 총리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서울시는 19일 오후 시청을 방문한 시필라 총리에게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필라 총리는 국가정상급으로는 23번째, 핀란드 출신으로는 4번째로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수여식에 앞서 박 시장과 시필라 총리는 간담회를 갖고 스마트 도시, 태양광 녹색에너지 등 서울-핀란드 간 정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필라 총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핀란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이다. 시필라 총리는 정보통신(IT) 기업인 출신으로 정계 입문 4년 만인 2015년 핀란드의 44번째 총리로 당선됐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유하 시필라 핀란드 총리, 명예 서울시민증 받아
입력 2018-02-19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