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보건복지 일자리 4만여개 창출

입력 2018-02-19 19:21
경북도는 올해 24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만1266개의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에 3만1572개, 저소득계층 자립을 위한 자활근로사업에 1540개,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에 114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및 장애인일자리 지원사업에 2823개, 치매안심센터 운영 사업에 366개 등 올해 모두 22개 사업에서 4만1266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특히 경북광역자활센터와 22곳의 지역자활센터를 중심으로 특성에 맞는 자활근로사업을 개발하기로 했다. 자활생산품의 디자인 개선과 유통 등을 지원해 자활근로사업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내실화할 방침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저소득 노인에게 단순한 소일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이 아니라 성취감 향상과 지역사회 공익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센터,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과 협력해 시장형 노인사업단 아이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사회참여가 어려운 장애인을 관공서나 사회복지시설, 사회적 기업 등에서 보조 인력으로 채용해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안정된 일자리 제공을 위한 직업재활시설을 확대해 장애인들의 자립도 도울 계획이다.

사회복지분야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도 나선다. 돌봄서비스 단가 현실화, 사회복지시설 인건비 가이드라인 적용대상 확대 등을 통한 급여 수준의 점진적 개선, 보수교육 등을 통한 전문성강화 사업 등도 추진키로 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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