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농식품 업체 지원을 위한 전용펀드가 조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와 민간에서 각각 300억원, 205억원을 출연해 올해 총 505억원의 농식품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중 125억원은 올해 처음 조성하는 ‘농식품벤처펀드’에 배정키로 했다. 농식품벤처펀드는 창업한 지 5년 미만의 농식품 업체에만 투자할 수 있다. 그중 20%인 25억원은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기업에 투자하도록 설계했다. 펀드운용사 성과보수 지급의 기준이 되는 기준수익률도 0%로 조정해 농식품 창업을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5년간 매년 100억원 규모의 농식품벤처펀드를 추가 조성해 창업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
올 505억 ‘농식품 펀드’ 조성 신생 업체 지원
입력 2018-02-19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