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개선 임상시험 참여자 공모

입력 2018-02-13 05:05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은 12일 한방소아과 장규태(사진) 교수 연구팀이 남미 아마존강 유역 천연식물 ‘타히보’ 추출물의 아토피 피부염 증상개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추진하는 임상시험연구에 참여할 자원 환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간헐적 또는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는 만 4세 이상 만 12세 이하 어린이 환자다. 아토피 피부염 외 다른 피부질환 및 전신질환을 동반하고 있거나 한 달 이내 광선치료 또는 전신적 항생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면역억제제 등 약물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어린이들은 제외된다.

시험 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간 젤리 형태의 타히보 추출물을 복용해야 한다. 3∼4회 병원을 방문, 정기검진도 받아야 한다. 연구기간 중 의료서비스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