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대만 화롄지역에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임미선(60) 선교사가 담임하는 화롄복된순복음교회도 적잖은 피해를 입었다(사진).
지진으로 화롄시 민국로에 위치한 교회 외벽이 무너지고 내부 집기 등이 파손됐다.
임 선교사는 8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집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교회에 머물고 있다”면서 “교회에 수도 공급이 중단됐지만 다행히 전기는 끊기지 않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재난구호 시스템이 잘돼 있는 편이고 구호단체에서 체육관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 놨다”면서 “현재 식수가 모자라고 전기 기술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1년 경기도 성남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에서 파송된 임 선교사는 원주민과 청소년 사역을 펼치고 있다(82-987-761-307).
대만 화롄지역 6.0 강진으로 화롄복된순복음교회도 피해
입력 2018-02-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