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병은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이 앓고 있을 만큼 유병률이 높다. 잇몸병은 세균에 의해 발생되는 치아 주위 잇몸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잇몸병 발병 시 염증과 출혈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구강 내 세균과 여러 독성물질들이 혈류를 통해 전신에 침투하여 전신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최근 잇몸병이 심혈관계 질환, 당뇨, 조산 등 전신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철저한 예방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동화약품 잇치는 잇몸치료와 양치를 동시에 하는 치약형 잇몸치료제다. 매일 양치하듯 사용할 수 있어 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사람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잇치는 항균작용이 뛰어난 카모밀레(chamomile), 라타니아(rhatany), 몰약(myrrh) 3가지 생약성분이 포함돼 있다. 잇치의 3가지 생약 성분은 잇몸병을 치료 및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바 있다.
카모밀레는 항염, 진정 작용이 우수하여 구강 점막의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라타니아는 항균, 수렴, 지혈 효과가 뛰어나 예로부터 구강, 인후통 등 염증성 질환에 사용해왔다. 몰약은 진통, 부종, 억제효과와 보존 작용이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3가지 생약성분의 항균 작용을 확인한 실험 결과, 치주질환을 발생시키는 뮤탄스, 진지발리스, 칸디다 등 구강 내 병원균에 대한 항균 효과가 검증되면서 구강 내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년전 출시된 잇치는 2014년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전년대비 30% 성장한 1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화약품은 “잇치의 연간 판매량은 153만개로 연간 의약품 잇몸약 판매수량 1위 제품이며 시장 점유율의 94%를 차지해 압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보여주고 있다. 잇치는 양치질하듯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잇몸을 치료할 수 있으며, 약 복용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수 쿠키뉴스 기자juny@kukinews.com
[설 선물-동화약품 ‘잇치’] 치약형 잇몸 치료제… 유해균 퇴치
입력 2018-02-11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