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국적 저비용 항공사(LCC)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3.3%와 74% 증가한 9963억원과 10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15억원과 177억원으로 나타났다. 2014년 3분기 이후 14분기 연속 영업흑자다. 제주항공은 현재 31대인 항공기를 올해 최대 39대까지 늘리고, 2020년까지 매년 6∼8대의 항공기를 들여와 ‘규모의 경제’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경제 브리핑] 제주항공, 국내 저비용항공사 첫 연간 영업익 1000억 돌파
입력 2018-02-06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