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폭로 서지현 검사 지지” NCCK 여성위원회 성명

입력 2018-02-07 00:00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이홍정 목사) 여성위원회는 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검찰 내 성추행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를 지지하면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NCCK 여성위는 성명을 통해 “성추행과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당신들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외쳐준 서 검사의 용기에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면서 “정부 기관과 종교단체 등에 성폭력 사건을 전담하는 상설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성과 여성 모두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온전하고 존귀하게 창조된 존재인 만큼 상호 존중을 통해 서로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교회 내 여성들이 한국교회의 뿌리 깊은 여성차별 문화와 가부장적 위계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