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챗봇 개발” 스타트업 투자 나서

입력 2018-02-05 19:27
롯데홈쇼핑은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 ‘스켈터랩스’에 직접 투자해 챗봇 등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스켈터랩스는 구글코리아 R&D 총괄사장을 지낸 조원규 대표 등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2015년 7월에 설립한 기업이다. 챗봇에 쓰이는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과 음성, 이미지 인식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정해진 응답이 아닌 고객과의 대화에서 맥락을 이해하는 지능화된 챗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추후에는 음성 검색이나 고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이 기술역량 확보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보편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