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앱 6개 통합한 ‘쏠’ 사전공개

입력 2018-02-04 20:18

2018년을 디지털 영업의 원년으로 선포한 신한은행이 새로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쏠(SOL)’을 사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기존 6개 앱을 하나로 통합한 형태인데, 사용자가 직관적이고 쉽게 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은행 측은 위성호(사진) 행장 중심으로 1년간 준비해온 이 앱을 ‘슈퍼 앱’이라고 불렀다.

위 행장은 지난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디지털 콘퍼런스에서 이 앱을 손수 선보였다(사진). 스마트폰 채팅을 하다가 송금 버튼을 누르면 26초 만에 상대에게 돈이 전달되고, 급여 교통비 공과금 등 반복된 거래는 자동 해시태그가 생성돼 클릭 한 번으로 거래를 마치게 했다. 앱에는 인공지능(AI) 금융서비스 ‘쏠메이트’도 탑재돼 대화형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한 쏠의 정식 출시는 오는 22일이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