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평창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17개 도시 대표단을 초청하는 등 2018평창동계올림픽 축제 분위기를 띄우는 내용의 5대 지원대책을 1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번 올림픽을 전후해 약 230만명이 서울을 찾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서울시는 도시외교 네트워크를 적극 동원해 17개 해외도시 대표단 54명을 올림픽에 초청한다. 이달고 파리시장, 우스마노프 타슈켄트 시장, 손두이 울란바토르 시장, 위살 이스탄불 시장, 마로니 롬바르디아 주지사 등이 최종 참가를 확정했다.
오는 10일에는 박원순 시장이 주최하는 ‘서울시 자매·우호 도시의 밤’ 행사도 개최한다.
서울 공연이 예정된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과 태권도시범단에는 원할 경우 서울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하루 30대 서울∼평창 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대중교통 막차시간은 최대 2시50분(역·터미널 도착 기준)까지 연장한다.
또 택시 바가지요금을 없애기 위해 부당요금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택시는 인천공항에 들어올 수 없도록 조치한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평창올림픽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80%가 서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동개최 도시라는 자세로 총력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서울∼평창 무료 셔틀버스 하루 30대 운행
입력 2018-02-01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