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 맞아 내년 ‘대전 방문의 해’ 사업 본격화

입력 2018-02-01 21:44
대전시는 내년 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2019 대전 방문의 해’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옛 충남도청에서 관광 유관기관단체와 학계 등 관련 분야 13명으로 구성된 2019 대전 방문의 해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내년 관광객 목표를 500만명으로 정했다. 관광객 500만명은 2016년 350만명보다 43%포인트 많은 수치다. 이를 위해 시는 앞으로 관광관련 기관·단체 등과 실무협의회 및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손님맞이 친절 환대서비스 캠페인 전개, 관광관련 업무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또 시민 서포터즈 운영과 관광객 유치 설명회 개최, 관광종사자 팸투어를 실시하고 관광화보집을 제작하는 등 전략적인 관광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 2019 대전 방문의 해 선포식과 테마스토리 기행 경연대회 등 이벤트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백제금강문화권 핵심관광지 육성 사업 등 흡인력 있는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국제학술대회 유치 등 대규모 행사와 연계한 외래 방문객 확대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광역시티투어 확대, 마을여행, 전통문화 활용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발굴과 세종시 및 충남·북 등 인접 지역과의 연계 관광도 확대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2019년 대전 방문의 해 운영으로 중부권 관광거점 및 국내관광 활성화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관광객 유치 증대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