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항서호’가 두둑한 포상금을 받는다.
31일(현지시간)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U-23 대표팀이 받을 보너스는 지난 28일 기준으로 236억동(약 11억1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역대 가장 큰 포상 규모다. 대표팀은 중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면 150억동(약 7억1000만원)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해 동남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자 베트남축구협회와 정부, 기업 등이 잇따라 포상금을 내놓았다.
과세 당국은 대표팀이 받는 포상금에 대해 기업 마케팅을 위해 제공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개인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다. 일부 기업은 박항서 감독에게 4000만∼5000만원에 달하는 자동차나 9000만원 넘는 집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베트남 축구 대박 ‘박항서호’ 두둑한 포상금… 11억원 받아
입력 2018-01-31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