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유통 다시 뛰어드는 SKT

입력 2018-01-31 18:48
SK텔레콤이 엔터테인먼트사 시가총액 1·2위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을 길러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음악유통 사업에 다시 진출한다. 2013년 자회사 SK플래닛이 스타인베스트먼트에 ‘멜론’ 지분을 매각한 지 5년 만이다.

이들 업체는 31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음악사업 협약식을 갖고 올해 안으로 카카오의 멜론이나 KT·LG유플러스의 ‘지니’, 네이버의 ‘네이버뮤직’과 같은 음악 플랫폼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플랫폼의 핵심 콘텐츠인 음악사업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신규 음악 플랫폼에 AI·5G·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다른 플랫폼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오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