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장 유충국 목사)과 ‘2018 평창기독서포터즈단’ ‘㈔동사모 2018’은 30일 강원도 강릉 난설헌로 강릉중앙감리교회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유충국 예장대신 총회장은 설교에서 “운동선수가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경기에 최선을 다할 때 좋은 결과가 있듯, 신앙의 경주도 인내하며 최선을 다한다면 올림픽 선수들처럼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장대신과 한국교회는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마음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기도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 평창기독서포터즈단’ 대표총재인 이영훈 목사는 영상축사에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바라는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가 큰 열매로 나타날 것”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 서포터즈로 최선을 다한다면 한국교회를 향한 시선이 달라지고 전도의 문도 자연스럽게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석근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장도 “평창 동계올림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특별한 선물”이라며 “올림픽이 성령의 역사와 더불어 평화와 선교의 올림픽이 되도록 힘쓰자”고 축사했다. 이철 강릉시기독교연합회장은 “올림픽의 땅 강릉을 찾아줘서 감사하다. 선수들과 응원단이 지역 교회를 이용할 때 복음이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동계올림픽을 통한 복음전파와 국위선양, 출전 선수의 안전, 인류평화와 남북화해를 위한 특별기도 시간도 마련됐다. 전국에서 모인 교단 목회자와 성도 2000여명은 서포터즈 발대식과 올림픽 참가 96개국 응원 지원을 위한 결연식도 가졌다.
이에 따라 예장대신 각 노회는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국을 위한 중보기도와 응원에 나선다. 발대식 후 참석자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빙상경기가 열리는 아이스아레나경기장까지 행진했다. 서울경찰청 경찰악대, 백석예술대 미션콰이어 등의 공연도 이어졌다.
백상현 기자
“평창올림픽을 평화와 선교 올림픽으로”
입력 2018-02-01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