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하브루타, 교사가 답이다

입력 2018-02-01 00:01


‘하브루타’는 짝을 지어 질문을 주고받으며 논쟁하는 토론교육법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2000년간 흩어져 있으면서도 민족의 정통성과 신앙을 지킨 비결은 하브루타에 있다. 그렇다고 이걸 유대인만의 교육법이라고 하는 건 적합하지 않다. 성경에서 가르치는 하나님의 전인교육 방법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지혜와 믿음, 공감 협업 포용능력 등 인성을 강조한다. 하나님 말씀에 따라 자녀, 교회학교 학생들의 인성을 키우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르치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그들의 파트너가 되라는 핵심 원칙들이 담겨 있다.

백상현 기자